'First-in-class' 면역치료 불응성 인자 타깃 신약개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하는 넥스아이가 40억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하나벤처스, 대웅제약 등이 참여했다.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슈미트는 지난 8월 시드 투자와 함께 팁스과제 선정을 도왔으며, 이번 후속 투자에도 참여했다

대웅제약은 전략적 투자자로 향후 넥스아이와 공동연구 등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요한 DSC인베스트먼트 바이오테크 본부장은 "암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기존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이 20~30% 정도 낮아 이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있다. 넥스아이가 이러한 글로벌 개발 트렌드에 적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Pre-A 투자금은 넥스아이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인 'NXI-101' 'NXI-201'의 연구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우수한 인재를 적극 영입해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다. 내년부터 해외 파트너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넥스아이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 불응성 유도 인자를 다수 발굴했으며, 이를 타깃하는 First-in-class 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단독 또는 병용투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의 낮은 반응률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넥스아이는 이달 초 NXI-101 연구로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되는 등 설립 8개월여 만에 4개의 국가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